우울증 극복하는 나만의 노하우

인천언니는 신도시로 이사와서 1년동안 깊은 우울증을 앓았습니다. 이 시기에는 약을 먹어도 소용없더라구요~ 제 마음이 편하지 않으니 사람 만나기도 꺼려지고 경제적으로도 힘드니 누구도 만나기가 싫었습니다.

신도시로 이사와서 영끌한 저희 집 대출금은 삶을 살아가는데 목을 졸라오는 근본적인 문제였습니다. 어려서부터 크게 어려움 없이 자랐고 결혼생활을 하면서도 10년동안 금전적인 압박으로 힘든적은 없었기 때문에 이번 우울증은 깊이도 왔지만 그 깊은 우울증의 늪에서 빠져나오기도 훨씬 힘들었던 것 같습니다.

그래도 다행이건 지금은 우울증에서 완전히 빠져나온 상태이고 일도 바쁘게 하며 여러가지 공부도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저처럼 우울증으로 힘드신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될 수 있을까 해서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저도 힘들때는 유튜브도 엄청 찾아보고 긍정적으로 마음먹으려고 노력했지만 실상은 아침에 눈을 뜨는게 무서웠고 매일 자살을 생각할 정도로 마음의 병은 깊어갔습니다. 결국은 내가 마음먹어야 합니다. 친구도 가족도 남편도 그 누구도 나의 우울증을 치료해줄 수 없고 물론 병원의 도움은 조금 받으실 수 있지만 이것도 내가 나아야겠다는 의지가 있어야 합니다. 그렇지 않고서는 약발도 잘 받지 않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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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은 내 마음의 병이 나아야 정상적인 생활이 가능해집니다. 저같은 경우는 아는분이 고깃집 오픈을 하셔서 그쪽에서 알바를 하게 되었습니다. 정신도 온전치 못한 저를 찾아와서 네가 필요하다고 도와달라고 말해주던 그분덕에 전 힘을 얻고 고깃집에서 서빙을 하면서 사람들과 만나고.. 그러면서 웃기도하고... 그러다가 점점 상태가 좋아지더라구요

확실히 사람을 만나고 햇볕을 쏘이고 적당히 몸을 움직여주니 빨리 우울증에서 나올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혹시나 현재 마음의 병이 깊이 자리잡고 계신분들이 계시다면 부족한 저의 글이 조금이나마 힘이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럼 우을증이 왔을때 어떻게 해야 좋은지, 제가 어떤 영상을 주로 많이 보았는지에 관해 좀 상세히 알려드리겠습니다.

 

우울증치료

명상

일단 명상은 마음을 편하게 해줍니다. 저도 꾸준히 해보려고 노력은 하고 있지만 이게 쉽지가 않더라구요 하루에 짧더라도 2~3분정도 마음을 편한하게 먹고 아무생각없이 오로지 내 자신에게 집중하는 시간을 갖으시는 연습을 꾸준히 하시면 우울증예방에 많은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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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책

집 근처라도 좋으니 가벼운 산책은 우울증을 예방하는데 가장좋은 수단입니다. 저도 초기에는 밖에나와 산책도 많이 했는데 쉽게 좋아지지 않고 우울한 마음이 깊어지니 오히려 집에만 있게 되더라구요.. 그럴때마다 이불을 박차고 암막커튼을 젖히고 밖으로 나오셔야 합니다. 집 근처에 맘에 맞는 친구나 동료 가족 그 누구라도 있다면 만나서 이야기나누시는것도 추천드립니다. 저는 바로 밑에 동생이 근처에 살고있어서 동생이랑 많이 이야기하고 밖에서 산책도 하고 그랬어요

운동

일단 몸을 힘들고 피곤하게 하면 정신적으로 힘든부분은 어느정도 감소가 된다는 건 맞는거 같습니다. 몸이 편하고 힘들지 않으니 머릿속에서 이런생각 저런생각이 더 많이 나는것 같아요 우울증이 있었을 당시에는 매일 운동해야지 하면서도 그러질 못했어요 유튜브에서 우울증 극복방법이라 치고 검색을 하면 하나같이 의사선생님들이 하시는 말씀이 운동해라, 산책해라 이런거였어요~ 제가 요즘 직장생활이 너무 바쁘고 육체적으로 힘들다보니 평소에 생각이 많고 예민한 제가 확실히 잠도 전에보다 잘 드는거 같아요 그러니 우울증이 오신분들은 몸을 적극적으로 써보시길 권유해드립니다.

우울증약

일단 우울증으로 병원을 찾게되면 검사를 진행하시게 됩니다. 검사지를 다 작성하고 나면 뇌파검사도 하실 수 있는데 이건 선택사항입니다. 저는 권유받아서 한번 해보긴 했어요.. 그리고 나서 선생님과 문진을 하면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합니다. 이때 가장 중요한건 의사선생님에게 자기의 현재 상황을 진실되고 거짓없이 설명을 해야한다는 점입니다. 저는 처음에 이게 너무 챙피해서 솔직하게 이야기를 하지 못했어요 결국 다른병원에 가서 다시 진료를 보고 그 선생님에게는 솔직히 다 말씀드렸습니다. 점점 상황이 좋아지고 제 컨디션이 돌아오면서 약의 강도도 줄여나가게 되었습니다.

 

보통 병원에서 처방해주는 약들은 향정신성 약물로 기분이 다운되었을때 조금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약과 보통 우울증이 오면 잠을 잘 잘수없기 때문에 수면유도제 또는 수면제를 같이 처방해주기도 합니다. 물론 다 환자마다 케이스가 틀리니 약 처방은 의사선생님과 잘 상담하신 후 진행하시면 됩니다. 보통 2주간격으로 약을 처방받고 호전되거나 또는 더 악화가 될때 약을 조정해 나가면서 경과를 지켜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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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증증상

우울증이 오면 가장 나타나기 쉬운 증상으로 무기력증과 식욕감퇴 또는 반대로 식욕증가 또는 불면증, 대인기피증 등이 있습니다. 저같은 경우는 무기력증, 번아웃부터 시작해서 깊숙이 들어간 케이스라 이 시기에는(우울증초반) 정말 아무것도 하기싫고 아무도 만나기 싫었습니다. 밥먹는것도 귀찮게 느껴질만큼 그냥 침대에 누워있고만 싶었습니다.

아이 밥을 차려주어야하니 그때만 일어나 꾸역꾸역 밥을 차려주었던 기억이 납니다.

그러다가 식욕이 완전 떨어지는 경험을 하게 되었습니다. 아무것도 먹고싶은게 없고 무얼 먹어도 맛있다고 느껴지지가 않았습니다. 그래서 나중에는 맥주만 마셨던거 같아요. 몸이 이렇게 좋지 않은데 술로 버티니 몸은 점점 더 쇠약해져가고 정신까지 흐려지는 것 같았습니다. 그래도 아이보면서 살아야하니 억지로 한끼라도 먹고 버텼던 거 같아요

참 많이 웃으려 노력했던 어느날

 

제가 우울증에서 나올 수 있었던 가장 큰 이유는 무서워서 나가지 못했던 밖으로 나왔다는 점입니다. 그러면서 사람들과 부딪히고 그 속에서 같이 이야기하며 웃고 울고 그러면서 점차 제 증세가 좋아졌습니다. 원래 밝고 긍정적인 성격이라 제 본 모습으로 돌아오기까지는 그리 오래걸리지 않은 것 같아요 한 6개월 정도 고깃집에서 알바를 해주면서 저의 상태는 90%까지 회복이 되었습니다. 그러면서 역시 움츠러들기보다는 세상과 맞서는게 옳다는 결론이 서더라구요 누가 내 힘든걸 알아서 꺼내주길 기다린다면 평생 우울의 늪에 같히게 될 수 도 있습니다. 그러니 혹시 우울증으로 힘드신 분들이 계시다면 꼭 밖으로 나오시길 그리고 누구라도 만나시길 추천해드립니다.

 

우울증예방

저는 우울증 예방을 위해서 유튜브를 참 많이 봤습니다. 밖으로는 나올 용기도 안나고 빨리 우울증을 극복하고 싶어서 선택했던 방법이에요 제가 가장 즐겨듣던 유튜브는 김창옥TV 였습니다.

(1144) 김창옥TV - YouTube

김창옥TV

사람사는 이야기가 전반적으로 펼쳐지지만 김창옥 교수님만의 유쾌하고도 진솔된 이야기로 참 마음에 많이 와닿았습니다.

또한 하와이대저택이라고 동기부여 영상을 많이 올려주시는 분인데 이분것도 많이 들었어요

 

(1144) 하와이 대저택 - YouTube

 

이 두분의 영상은 제가 지금도 즐겨듣는 유튜브 입니다. 혹시 도움이 되신다면 좋겠네요~

동기부여도 되고 좋은책도 많이 소개해주어서 제가 꾸준히 듣고있는 유튜브입니다.

 

그리고 우울증예방을 위해 웃음치료전문가 1급 자격증을 획득했습니다. 이건 온전히 제가 우울증이 오지않기 위해서 그리고 우울증이 와보니 우울증이 얼마나 무서운건지 알게되어 웃음으로 우울증을 이길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스마일루 힐링센타라는 곳에서 웃음치료 자격증을 원데이클레스로 획득했습니다. 40만원이라는 비용이 아깝지 않을만큼 그날 전 온전히 웃음에 집중했고 같이 강의를 들었던 사람들과 울고 웃으며 잊지못할 추억을 쌓았습니다.

 

Instagram

스마일모모님이 운영하는 인스타그램

 

마지막으로는 인스타에 웃음방지 릴스를 종종올리며 저도 웃곤합니다. 인스타는 해온지 몇년되어 저랑 찐하게 소통하는분들이 계신데 그분들과 서로 이야기나누며 일상생활을 서로 공감해주곤 합니다. 그게 저에게는 큰 힘이되고 동기부여도 됩니다. 좋은분들을 많이 만날 수 있었던 인스타란 공간을 좋아하게 되었습니다. 지금은 전처럼 활발하게 활동하진 못하지만 그래도 꾸준히 활동을 해나가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픽사베이 사진제공

 

Instagram

인천언니 인스타그램

 

전 아직도 우울증이 올 수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우우증은 감기처럼 쉽게 우리에게 다가올 수 있는거란걸 알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항상 독서를 통해서 마인드컨트롤을 하고있고 동기부여영상이나 제가 배우고싶은 것들을 제 빨리 추진해서 우울증이 오지 못하는 환경을 만드려고 노력하며 살고 있답니다. 

앞으로는 운동도 꾸준히 하라고 노력중입니다. 운동만큼 좋은 건 없다고 전문가들이 늘 이야기합니다. 그러니 우울증으로 고생하신다면 꼭 운동도 병행하시길 추천드려요~ 인천언니도 우울증 예방을 위해 산책과 운동은 꼭 주기적으로 하겠습니다. 

요즘은 참 살기 좋으면서도 힘든세상인 것 같습니다. 돈때문에 괴롭고 힘드신분들을 보면 남의 이야기가 아니란 걸 많이 느끼고 있거든요.. 그래서 저도 부수입으로 이렇게 블로그도 시작하고있고 좋아하는 쇼호스트 일도하면서 조금이나마 더 벌려고합니다. 좋아하는 일을 하면서 돈을 벌 수 있다는 건 참으로 행복한 일입니다. 혹시 좋아하는 일이 있으시다면 취미라도 좋으니 꼭 하나 해보시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행복을 드리는 인천언니

 

 

다들 스트레스 없이 우울증 없이 하루하루가 즐거우셨으면 하고 인천언니가 바래봅니다.

좋은하루 보내세요^^ 곧 크리스마스도 다가와서 트리사진도 투척해봅니다. 미래를 걱정할 필요도 남을 의식할 필요도 없습니다. 내가 행복하고 내가 기분좋으면 됩니다. 그래도 괜찮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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